[특별법회보 제92호] 불기 2563년 9월 24일 천일기도 500일째 합동천도재(법문 가섭스님) > 소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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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회보 제92호] 불기 2563년 9월 24일 천일기도 500일째 합동천도재(법문 가섭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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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흥사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19-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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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

 

주체적 삶의 주인공 되기

 

가섭스님(대한불교조계종 포교부장)

 

가을빛이 곱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계절은 산하대지에 각양각색으로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계절은 각기 그 빛이 달라 철마다 생멸의 변화를 볼 수 있어 멋과 의미를 한층 더합니다. 한시도 멈추지 않고 변화하는 현상을 보며 우리는 덧없다고 말합니다. 덧없다는 것은 우리의 현실이 생멸을 거듭한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괴로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무상한 현실을 순간순간 잊고 삽니다. 영원한 것과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무상에 대한 통절(痛切)한 인식 없이 현상적인 모습에 집착하고 그것이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괴롭습니다. 혹자는 모든 것이 덧없다는 염세적 늪에 빠져 변화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늘 원망과 넋두리로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뒤바뀐 생각과 소극적인 태도가 삶을 더 힘들고 괴롭게 만듭니다.

 

현상적 존재는 시시각각 생멸변화합니다. 항상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없는 것, 이것이 무상(無常)입니다. 무상에 대한 확고한 인식은, 첫째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사유체계를 만들고, 둘째는 불교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틀을 형성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무상에 대한 정확한 자기 확립이 필요합니다. 무상을 삶에 녹여내어 자기화할 때 마음은 더할 나위 없는 평화를 누리며, 변화하는 현상에 끝없는 자기 변화와 혁신을 주문합니다. 찰나생멸하는 현실 속에 우리들의 주변을 둘러보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들은 인연의 집합체입니다. 많은 인연들 속에 존재하는 나, 그리고 많은 인연들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나, 그러므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는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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